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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서울 도심을 달리다

등록 2023.05.01 08:27 / 수정 2023.05.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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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서울하프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서울 서소문 고가 차도를 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서울에서는 조선일보 주최 서울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평소 자동차로 다니던 도심 한복판을 두 발로 마음껏 달릴 수 있었는데요. 현장의 사진들, 함께 보시죠. 자동차로만 다니던 서소문 고가 차도를 마라토너들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화사한 봄 날씨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서 여의도를 거쳐 상암 월드컵공원까지 달리는 코스였는데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다시 대회가 열린 건 4년 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참가자들은 마치 축제에 참가한 듯 즐거운 표정으로 서울 도심을 마음껏 달렸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정말로 도심에서 펼쳐진 시민 축제 같네요. 이번 대회에는 특히 2~30대 참가자들이 많았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들이 함께 뛰는 젊은 참가자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배우 임시완과 박보검 등 연예인들이 모여서 함께 뛰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학업과 달리기를 병행하는 MZ 세대 대학교 러닝크루 회원들이 다수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서울하프마라톤에서 서울 도심을 달린 참가자들은 모두 1만 2000여명이었는데요. 결승선에서 참가자들이 환호하며 완주해낸 자신을 자축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앵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마라톤에는 이렇게 늘 감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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