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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우크라 드론이 푸틴 암살 시도"…대대적 보복 위협

등록 2023.05.04 07:34 / 수정 2023.05.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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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푸틴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다고 러시아가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대대적인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는데요. 우크라이나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렘린궁 지붕위로 무인기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듭니다.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을 뿜으며 폭발합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가 어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무인기 2대를 보내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계획적인 테러 행위라며 보복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드레이 쉐르소프 / 러시아24 뉴스 앵커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도 푸틴 대통령은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한 빌미라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푸틴과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주장하는 드론 공격에 대한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정보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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