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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전시·팝업스토어…가정의달 맞아 '캐릭터 마케팅' 불티

  • 등록: 2023.05.06 오후 19:25

  • 수정: 2023.05.06 오후 19:55

[앵커]
캐릭터나 인형을 앞세운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그 대상이 어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어른들의 마음을 더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시된 거대 인형을 보기 위해, 또 캐릭터 상품을 사기 위해 찾아온다는데, 윤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화점 안에 15m 높이의 거대한 강아지 인형이 세워졌습니다. 고객들은 휴대폰을 높이 치켜 들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현지 / 경기도 부천시
"큰 모형이 있어서 사진 찍고 놀려고 했습니다. 귀엽고 와서 놀기 좋을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직접 만든 자체 캐릭터인데, 가정의달을 맞아 대형 인형으로 제작됐습니다.

또다른 백화점 앞엔 피카츄와 파이리, 꼬부기 등 익숙한 포켓몬들이 등장했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캐릭터 상품은 인증샷을 넘어 손님의 지갑도 열게합니다.

인기 오리 캐릭터의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울산에 사는 팬이 서울까지 찾아왔습니다.

김민영 / 울산광역시
"여기 오둥이라고 오리 캐릭터가 있는데 되게 귀엽고 이뻐가지고 거의 다 쓸어왔어요. 팝업스토어에서"

외식업계도 캐릭터 열풍입니다.

헬로키티로 유명한 '산리오'의 캐릭터들이 아이스크림 가게를 가득 채웠고, 대형 전시로 인기를 끌었던 '벨리곰'도 케이크로 출시됐습니다.

전문가
"캐릭터가 (기업과 소비자)중간에 개입을 하면 그게 의인화됐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이 소통하거나 그런 감정을 갖기가 더 쉽죠."

인기 캐릭터를 제품에 활용해 어린이는 물론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어른들의 마음까지 함께 공략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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