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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커스] AI 시대 도래…편리함 vs 보안 우려 '양날의 검'

등록 2023.05.06 19:28 / 수정 2023.05.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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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화하는 인공지능, 챗GPT를 필두로 각종 AI 검색 기술이 생겨나면서 복잡한 문제 풀이나 글쓰기까지 인공지능이 대신해주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답변 오류, 정보 유출 같은 부작용도 같이 따라오고 있지요. 우리의 일자리도 위협받고 있고요.

그래서 오늘의 포커스는 박상현 기자가 AI 시대, 양날의 검에 맞췄습니다.

[리포트]
오픈 AI에서 만든 인공지능 채팅 '챗GPT'. AI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등장했습니다.

어려운 내용도 단 몇 초만에 정리해 알려주는 AI기술에 전세계는 열광했습니다.

댄 슈바르츠 / 미 미네소타주립대 로스쿨 교수
"놀랍도록 강력한 도구입니다. 많은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챗GPT이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중국의 바이두, 국내 네이버까지 앞다퉈 AI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검색엔진'을 내놨습니다.

최수연 / 네이버 대표
"올 상반기 내로는 네이버만의 업그레이드된 검색 경험 '서치GPT'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AI기술의 발전은 상상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선 AI가 변호사, 의사 시험은 물론 와튼스쿨의 MBA까지 합격했습니다.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습득해 답변 오류를 일으키기도 하고,

김영길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정보연구본부장
"(AI 챗봇은) 인터넷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서 생성하는 거예요. 오류는 수정하거나 편집해서 잘 사용을 해야..."

AI에 정보를 입력시키면서 자칫 회사 기밀이나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업 관계자
"문자 형태로 입력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필터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취약점에 대해서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해 대량 실직을 불러오는 시대가 올것이란 암울한 예측도 나옵니다.

제프리 힌턴 박사
"회사를 떠나면 이런 고민을 말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AI가 우리보다 똑똑해지고 곳곳에 침투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선뜻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 AI계의 한 대부의 경고처럼, 축복이냐 재앙이냐의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뉴스7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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