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지자체마다 인구 감소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이와는 반대로 인천 서구에서는 인구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가 15만 명에 머물던 서구는 도시 개발이 더해지면서 35년 만에 6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서구 청라 국제도시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대형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11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김덕래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서구지회장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하고 직주 거리가 좀 가깝고….”
2기 신도시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도 예상 인구가 20만 명에 이릅니다.
35년 전 15만 명으로 출범한 인천 서구의 인구는, 2015년 50만 명을 넘으며 대도시 특례 적용을 받았습니다.
서구는 과거 농업과 어업 중심이었지만, 인천국제공항의 관문인 북인천IC가 들어서고 도시철도와 공항철도가 연결되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미리 / 인천 서구
"흙으로 다 뒤덮여 있었고 아파트 단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는데, 깨끗해지고 사람들도 많아지고…."
지난달 기준 인구 60만을 돌파했습니다.
강범석 / 인천 서구청장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층에게 거주하기 적합한 쾌적한 환경을 갖고 있다라는 인식을….”
인천 서구는 루원시티와 검암역세권 개발 등도 진행 중이라 2년 뒤에는 인구가 70만 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