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특혜 의혹에 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 자녀는 지난해 1월 전남 선관위 경력직에, 송봉섭 사무차장 자녀 역시 2018년 충북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된 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소쿠리 투표로 사퇴했던 김세환 전 사무총장 아들도 2020년 지방공무원에서 선관위로 이직하고 6개월 뒤 7급 승진, 해외출장 논란이 있었는데 이쯤 되면 선관위 고위직의 고용 세습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노총에만 있는 줄 알았던 고용세습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선거 관리 조직의 고위직에서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밤낮으로 성실하게 근무하는 다른 공무원들을 허탈하게 하는 것은 물론 치열하게 밤잠 설치며 스펙 쌓아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극도의 박탈감을 주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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