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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라"

등록 2023.05.15 11:38 / 수정 2023.05.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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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변 국가에서 '안전하지 않다, 위험하다'고 주장하면 안전하다고 우길 게 아니라 진짜 안전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면 될 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치 함께 쓰는 우물에 독극물을 넣으면서 '이것은 안전하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주변국들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그런 행위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윤 정부도 (일본의) 억지 주장에 동요해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왜곡·조작해서 우리 국민들을 속일 게 아니라 일본에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라며 "안전하다면 최소한 마시지는 않더라도 '농업용수나 공업용수 등 재활용하는 것이 맞으며. 그렇게 써라'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대한민국 정부의 합리적인 태도"라며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국민 대표답게 발언하고 행동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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