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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EU 정상과 "러시아 軍 즉각 완전히 무조건 철수하라"

등록 2023.05.22 21:10 / 수정 2023.05.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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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할 '非살상무기' 선별 착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방한한 EU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살상 무기 지원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러시아의 즉각적인 철수와 반인도적 전쟁범죄에 대한 강한 톤의 비판이 담겼습니다.

지원을 검토하는 무기로는 어떤게 있는지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럽연합(EU) 지도부와 마주한 윤석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부터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EU의 연대를 확인하면서…."

한국과 EU 정상의 공동성명엔 반도체 공급망 협력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담겼습니다.

침략전쟁에서 자행된 전쟁 범죄와 국제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지게끔 하겠다면서 러시아가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무조건 철수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G7 공동성명 내용이 사실상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그동안 '국제 규범과 법치의 정면위반'이나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와 같은 표현을 쓰던 윤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압박에 동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비살상용 무기 지원 요구도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
"젤렌스키 대통령께서 저희들에게 일부 (비살상용 무기) 목록을 주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신중하게 검토를…."

가장 유력한 비살상무기로는 지뢰제거 장비인 장애물개척전차 K600이 꼽히는데, 기존 K1A1 전차에 지뢰제거 쟁기와 굴착팔을 장착하면 다른 장애물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지뢰제거장비라든가 또는 긴급후송차량 그런 것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레이더로 비금속 물체도 잡아낼 수 있는 휴대용 지뢰탐지기 PRS-20K도 지원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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