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野 후쿠시마 시찰단 비판에 "그냥 보고 있으란 이야기냐"
"반이 찬 물잔, 한일이 채우는 중"등록: 2023.05.23 오후 22:21
수정: 2023.05.23 오후 22:30
박진 외교부 장관이 후쿠시마 시찰단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대해, 야당의 주장은 "현장 시찰단도 보내지 말고 그냥 우리가 보고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라며 "틀린 얘기"라고 23일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시찰단이 "우리 정부가 작성한 체크리스트에 따라 현장에 가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성과 적절성을 판단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일본 측에서 수산물 수입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오염수에 대한 처리와는 별개"라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논란과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수입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박 장관은 한일 관계에 대해 "반이 찬 물잔을 한일 양국이 계속해서 채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채워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의 한국 답방과 한일 정상의 원폭 피해자 위령비 참배에 대해 "진정성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3월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해법을 발표하며 "물컵에 비유하면 물이 절반 이상은 찼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에 따라 물컵은 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주요7개국 회의 G7에 대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각인시키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의 방산과 원전, 에너지,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싶어하는 국가가 많다"고 했다.
또 이번 회담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정상을 미국으로 초대한 것을 거론하며 "워싱턴에서 3국 정상이 만나게 된다면, 3국간 협력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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