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경기 여주시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30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여주시의 한 식당에서는 주인 부부가 조리 중 발생한 화재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붙은 양계장에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경기 여주시 가남읍에 있는 양계장에서 불이 나 사육 중이던 닭 30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양계장 6개 동 중 4개 동이 불타면서 소방관 100여 명과 장비 45대가 진화에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산란장 구조물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붙은 식당 지붕 위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오늘 오전 0시쯤 경기 여주시 대신면에 있는 설렁탕 식당에서 불이 나 건물 1동이 전소됐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60대 식당 주인 부부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국은 양념장을 만들려고 조리를 하던 중 불이 붙었다는 부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허연 연기가 산 중턱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2분쯤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에 있는 국유림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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