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 중서부 화물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5일 "중국 상해, 천진, 광저우, 시안, 홍콩에 이어 오늘부터 정저우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의 정저우 노선은 주 2회(목/토) 오전 12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시안을 경유하여 중국 정저우로 이동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정저우는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내륙의 물류 허브로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FOXCONN) 공장이 위치하는 등 휴대폰과 전자부품 등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또한, 정저우 인근에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배터리 공장 신설과 로봇산업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향후 신규 수요 개발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저우 노선 추가로 "향후 중국 중서부 시장 개발과 함께 항공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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