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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상공인연합 "최저임금 동결해야…인상 시 버티지 못해"

등록 2023.05.25 16:53 / 수정 2023.05.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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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전국지회장단이 25일 오후 제2차 전원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소상공인연합회는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할 것을 촉구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천20조원이고 대출의 70% 이상은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받은 다중채무일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최저임금마저 인상되면 소상공인이 더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필수"라며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은 업종부터라도 먼저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황현목 세종특별자치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을 올리면 소비가 늘고 그만큼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가 지불하는 인건비만 늘고 소비자들은 대형몰이나 온라인으로 발길을 옮겨 골목상권을 찾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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