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브랜드, 월세 미납으로 강제집행
제시카 측 "건물주가 먼저 합의조건 어겨"등록: 2023.05.25 오후 18:34
수정: 2023.05.25 오후 18:39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의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 본점이 월세 미납으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강제집행 절차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제시카 측은 건물주 측이 먼저 월세 관련 합의 조건을 어겨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반박하며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서울중앙지법 집행관들은 전날 블랑앤에클레어에 대한 인도집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자에 대해 국가가 강제권력으로 그 의무 이행을 실현하는 절차로, 강제집행으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블랑앤에클레어는 월세 미납으로 지난 2021년 12월 입주해 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건물주로부터 건물명도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소송은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마무리됐지만 최근 블랑 앤 에클레어가 화해 조건을 어기면서 결국 법원이 인도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로 힘들었을 때 건물주 측에 사정을 밝히며 임대료를 임시로 늦출 수 있는 지 양해를 구했으나 거절당했고, '3개월 동안 (월세가) 밀리면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했다.
소속사는 "블랑앤에클레어는 내용에 합의하며 당시 밤 10시 이후 영업이 가능하게 된 정부지침에 따라서 건물 측에 '영업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다시 밤 10시 이후로도 운행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도리어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하고 메인 출입구를 폐쇄시켜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로 인해 오후 8시 이후에 문을 닫는 1층 의류 매장을 통해 (외식업을 하는) 2층 영업장에 출입하는 고객들을 안내해야 했다"면서 "6개월이 넘도록 고객들의 수많은 불편, 불만으로 인한 컴플레인으로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블랑앤에클레어는 4월 초 영업을 더이상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이후 영업 중지 및 임대계약해지를 결정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반면 건물 측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이 부분을 검토하겠다는 이유로 계속 답변을 미뤄오며 무시해왔고 그렇게 답변을 무시당하고 기다리고 있던 중 3개월이 지났다는 이유로 돌연 갑자기 강제집행을 예고하고 영업장을 기습방문해 운영 중이던 영업을 방해하며 결국은 강제집행을 진행하고 매장을 철거시켜버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블랑앤에클레어 측은 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랑앤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설립한 패션 브랜드다.
남자친구이자 재미교포 사업가인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제시카는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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