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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최대 규모 실기동 화력훈련…국산 K2전차·F-35A 출격

등록 2023.05.25 21:43 / 수정 2023.05.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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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역대 최대규모의 화력 격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육지 도발을 가정해 실제 사격하고 기동하는 반격 훈련인데, 600여 대가 넘는 한미의 최첨단 육해공 합동전력이 참가해 가상의 적을 초토화시켰다고 합니다.

구민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F-16 편대가 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와 폭탄을 떨어뜨리더니, K9자주포와 다연장로켓포 천무가 압도적 화력으로 적 표적을 명중시킵니다.

드론 부대는 은밀히 적군의 영상을 지휘소로 보내고, 공격 명령을 받은 K2 전차와 K-30 자주대공포, 대전차미사일 현궁이 굉음을 내며 적진을 초토화 시킵니다.

아파치와 코브라 헬기도 낮은 고도로 날며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6년 만에 재개된 한미 연합 화력격멸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는데, 6월 중순까지 모두 5차례 나눠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육지도발을 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됩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한미연합 그리고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미합동화력훈련이 진행된 이곳 포천 승진훈련장은 상암월드컵경기장 100배 크기로 휴전선으로부터 불과 25km 떨어진 최전방에 위치해있습니다.

반격훈련이 시작되자 육군의 K808 장갑차, 해병대의 상륙돌격장갑차, 미군의 화생방정찰장갑차들이 적진으로 빠르게 돌진했고, 등장만으로도 위압감을 주는 F-35A 스텔스 전투기도 공중지원에 나섭니다.

오늘 훈련엔 한미의 최첨단전력 71개 부대, 2500여 명의 장병과 61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습니다.

우리 군은 다음주 제주 공해상에서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을 실시해 다시 한번 대규모 연합훈련을 주관하게 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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