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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괌 공항 30일 재개 목표"…관광객 3천 명 발묶여

등록 2023.05.26 13:28 / 수정 2023.05.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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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호텔에 고립된 관광객들 /연합뉴스

괌 공항 당국이 태풍 '마와르'로 폐쇄된 현지 공항과 관련해 이달 30일부터 항공기 운항 재개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인국 주하갓냐 출장소장이 어제 공항청장과 면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활주로가 침수돼 (공항 운영) 재개가 늦어지고 있다”며 “(현지 당국이) 최대한 빨리 공항 가동을 재개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현재 괌에 체류 중인 한국인 여행객은 3300여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중 호텔에 머물고 있는 상당수가 단수와 정전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 소장이 현지 호텔 3곳과 여러 현장을 다니며 여행객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민단체와 협조해 임시대피소 마련을 협의 중이며, 자원봉사자들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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