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입 돼지고기와 고등어가 한시적으로 가격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국산 돼지와 고등어 가격이 너무 올라있는데다, 하반기엔 물량 부족이 우려돼 정부가 조치를 취한 건데요. 물가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송병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한 대형마트. 물가 부담에 고등어를 한참 살피다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지난달 고등어 물가지수는 13% 넘게 급등했고, 돼지고기도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가격이 꿈틀거립니다.
이희경 / 세종시 어진동
"비싸죠. 그래서 보통 고기, 생선, 옛날에는 뭐 고등어 이런 거 굉장히 쌌는데 (지금은) 전혀 아니에요."
이에 정부는 수입 돼지고기와 고등어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할당관세는 일시적으로 세율을 낮춰주는 것으로, 수입 돼지고기는 가격이 20%가량 낮아질 수 있습니다.
생강과 설탕 등에도 관세를 낮춰 물가 안정을 꾀할 방침입니다.
방기선 / 기획재정부 1차관
"가격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품목별 수급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습니다."
하지만 전기 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폭탄이 우려되는 데다, 여름철 물 폭탄까지 예고돼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일부 소비자들은 씀씀이부터 줄이고 있습니다.
김선영 / 세종시 도담동
"(장 보는) 횟수가 아무래도 줄어들고 집에 냉장고에 뭐가 있나 한번 살펴보고 최소한으로 사고 있어요."
정부는 고삐를 더 죈다지만, 하반기 물가잡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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