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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부처님 가르침 실천"…여야 지도부도 법요식 총출동

등록 2023.05.27 14:25 / 수정 2023.05.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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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 법요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함께 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갈등과 위기를 풀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조계사,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철학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다르지 않다며 정부도 어려운 이웃들을 더 따스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희망이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불교계가 국제사회에 구호활동을 편 것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속에서 수많은 이재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리 불교계의 구호 활동은 전세계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참석해 나란히 앉았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sns를 통해 "부처님의 자타불이 가르침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겠다"고 강조했고, 이재명 대표는 "화쟁과 자타불이 정신으로 힘을 모으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양당 대표의 만남은 어제 김 대표의 TV토론 제안 직후여서 더 주목됐습니다.

지난 23일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게 '식사 회동' 제안했는데, 이 대표는 이를 거절한 뒤 '정책 토론' 역으로 제안했고, 김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TV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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