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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제약없는 석가탄신일, 궂은 날씨에도 사찰 '북적'

등록 2023.05.27 19:00 / 수정 2023.05.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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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만 오늘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오는 궃은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은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4년만에 맞은 코로나 없는 부처님오신날이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열렸습니다.

오늘 첫소식으로 사찰 풍경을 권형석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조계사 경내가 오색 빛깔 연등으로 뒤덮였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4년만에 코로나 제약 없는 석가탄신일 행사에 1만 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진우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코로나 감염병에서 완전히 벗어나 두려움 없이 이웃과 함께 활짝 웃으며 서로를 마주보는 온전한 부처님 오신 날을 3년만에…."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대웅전 옆에는 이렇게 참배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이오규 / 서울 가락동
"코로나 때 절에 못다니고 있다가 올해 다시 법요행사를 한다고 해서 와이프랑 같이…."

팔만대장경을 품은 합천 해인사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양승원 / 충북 청주시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절을 하게 됐습니다."

전국 곳곳 사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고,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유진 / 서울 녹번동
"아기는 사람들 많은 거, 그리고 연등이 너무 이뻐서 많이 좋아하긴 했어요."

석가탄신일 연휴 첫날 시민들은 오랜만에 코로나 마스크도 벗은 채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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