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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누리호가 우주로 쏜 '차세대위성 2호' 안테나 펼쳤다

등록 2023.05.27 19:07 / 수정 2023.05.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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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샛 4호기도 교신 성공


[앵커]
지구를 박차고 올라간 누리호가 우주로 쏘아올린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안테나를 펼치고 본격적인 임무를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함께 우주로 간 도요샛 위성 1기도 추가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유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누리호에 실려 고도 550km 궤도에 도착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신호가 잡히자 연구진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와아(박수)"

어제 저녁 6시 30분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5.2m 길이의 안테나를 펼치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나섰습니다.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첫 번째 영상 레이더 위성으로,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빙하와 산림, 해양 오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장태성 / KAIST 차세대소형위성2호 사업단장
"영상 레이더를 통해서 이미지를 확인함으로써 지상에 대해서 해상도 5m급에 해당되는 레이더 영상을 획득하는…."

비슷한 시간 함께 우주로 향한 도요샛위성 4호기의 신호도 추가로 감지됐습니다.

이로써 우주에 도착한 위성 8기 중, 도요샛위성 3호기와 져스텍위성 등 2기를 제외한 6기의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누리호 정보를 분석해 도요샛 3호기의 사출 여부를 확인 중인데, 결과가 나오는 데 최소 이틀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조선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26일)
"발사체 움직임 정보가 텔레메트리로 들어오는데 그 정보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거로…."

과기정통부는 통상 큐브위성 교신에 일주일 정도 걸리는 만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성들의 본격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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