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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금 연휴에 해외로 떠나요" 인천공항 이용객 '북적'

등록 2023.05.27 19:09 / 수정 2023.05.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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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전국 비소식


[앵커]
오늘부터 석가탄신일 3일 연휴가 시작됐죠. 길지 않은 연휴지만, 인천 공항은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황금 연휴의 흔한 풍경이었지만, 코로나를 겪고 나니, 한편으론 또 새삼스럽기도 합니다. 인천공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정원 기자, 오늘 공항에 계속 있었는데, 많이 붐볐습니까? 

[기자]
네, 인천공항은 출국하려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수속 대기줄이 하루종일 길게 이어졌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하루에만 7만5000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외여행길에 오른 시민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미애 / 충남 당진
"(아이가) 엄청 신나하고 친구들한테도 자랑도 많이 하고, 아이도 거의 4년 만에 나가는 거라서…."

오늘 인천공항 이용객은 14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 확산 이전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회복한 수준입니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58만 명에 달해 지난해 석가탄신일 연휴보다 5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출국장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국내는 날씨가 좋지는 않던데요 연휴 내내 비가 오는 겁니까?

[기자]
네, 오늘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10mm 이상 비가 종일 내렸는데요. 내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이 확산돼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빗방울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전국에 30~80mm, 충청과 전북 등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 지방은 모레부터 조금씩 비가 멎겠지만, 남부 지방은 30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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