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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취임 2년차 '소통 강화'…내주 회견 검토

등록 2023.05.27 19:32 / 수정 2023.05.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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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임 초 이어가던 출근길 질의응답이 중단되고, 외교 일정으로 신년 회견과 취임 1주년 회견도 생략됐죠 이번에 열린다면 정식 기자회견으로는 취임 후 두번째입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尹 대통령 (지난해 8월)
"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르면 다음 주 취임후 두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검토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원래 지난주쯤에 기자회견 개최를 검토했지만 외교안보 일정이 빡빡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다음주 개최 등을 열어두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출근길에 기자들과 약식 질의응답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11월 MBC 기자와 대통령실의 마찰 이후 중단됐습니다.

MBC 기자 (지난해 11월)
"MBC가 뭘 악의적으로 했다는 거죠? 뭐가 악의적이에요?"

또 올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 정상회담과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해 신년 회견이 무산됐고, 취임 1주년인 이달 초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참석으로 정상회담만 12번을 소화하면서 기자회견 대신 기자단 오찬 간담회만 열었습니다.

尹 대통령 (지난 2일)
"처음에는 취임하고 매일 봤잖아요, 그렇죠? 근데 안 보니까 좀 섭섭하죠?"

대통령실은 정식으로 열리는 두번째 기자회견인 만큼 100일 회견 때처럼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취임 2년차 정국 구상을 자세히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민생 현안 해법,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을 비롯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등에 대한 설명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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