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정찰위성'에 마음 급한 北, 동창리 새 발사대 공사 '속도'

등록 2023.05.28 19:04 / 수정 2023.05.28 19:0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韓, 안보리 이사국 '유력'


[앵커]
최근 군사정찰위성 1호기 실물을 공개한 북한이 이를 발사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새로 건설 중인 서해 동창리 발사대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표면적으론 위성발사용이란 명분이겠지만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용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미국 상업위성이 촬영한 북한 동창리 해안에 새로 건설 중인 발사대입니다.

발사체를 조립하거나 보관하는 용도로 보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파란 건물과 낙뢰로부터 발사체를 보호할 피뢰침으로 추정되는철탑 2개가 건물 왼편에 보입니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북한이 더 크고 정교한 우주발사체와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실물을 공개했는데

조선중앙TV(지난 17일)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것은 조성된 국가의 안전 환경으로부터 출발한 절박한 요구이며…." 

군 관계자는 "발사체 탑재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며 "해당 위성을 새 발사장에서 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같은 기술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경우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위반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6일 유엔 총회 선거에 아시아·태평양 그룹 중 단독 후보로 지원했는데, 이사국이 될 경우 1996년과 2013년 이후 역대 세번째 진출로, 북핵 관련 논의에서 발언권과 표결권을 갖게 됩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