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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요샛 셋째 '다솔 어디갔나'…누리호 큐브위성 아직도 행방 묘연

등록 2023.05.28 19:05 / 수정 2023.05.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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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공적으로 3차 비행을 마친 누리호가 위성들을 목표궤도에 올려놨지만, 아직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큐브위성들이 있습니다. 기후 관측 임무를 맡은 도요샛의 셋째, 다솔이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 신호가 안잡히고 있는데 어떤 가능성이 있는건지 장혁수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18분 56초의 비행을 마친 누리호. 초속 7.6km로 목표궤도인 550km 상공에 주탑재위성을 사출하는 임무도 성공했습니다.

이종호 / 과기정통부 장관
"누리호의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 여러분들께 보고드립니다."

하지만 부탑재위성인 도요샛 4기의 셋째, 다솔이의 행방이 아직까지 묘연합니다.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어 제대로 사출됐는지 확인이 안됐고, 위성 신호도 수신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카메라에 안보이고 데이터가 약간 부정확하게 보이는 위성들은 확인이 안됐다…."

개발진들은 3호기 다솔이를 찾기 위해 위치 신호를 분석하면서도 아예 사출이 되지 않았거나, 위성이 목표 궤도를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진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다른 위성하고 같이 사출된 건 분명히 아닐 거기 때문에 궤도가 좀 많이 달라져있지 않을까…."

다만 이론상으로는 최소 2기만 있어도 임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만큼, 도요샛은 3기로 종대·편대 비행을 하며 오로라 등 우주 기상 관측 임무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신호가 잡히지 않는 민간 큐브위성 져스텍 ‘JAC’과의 교신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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