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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온라인서 만난 또래 여성 살해·유기…20대 女 긴급체포

등록 2023.05.28 19:10 / 수정 2023.05.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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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하다가 범행 저질러"


[앵커]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긴급 체포 됐습니다. 깊은 밤, 택시를 탄 여성 승객이 캐리어를 끌고 풀숲으로 들어가는 걸 이상하게 여긴 택시기사가 신고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두 여성은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행 가방 속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낙동강변 풀숲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것은 어제 새벽 3시쯤.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풀숲으로 들어간 20대 여성 승객을 수상히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여행 가방을 들고 있던 20대 여성 B씨를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그제 오후 5시 반쯤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SNS로 연락하다가 그날 처음 만난 거죠. 범행 동기는 아직 정확하게 진술을 안 하고 있어요."

체포된 B씨는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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