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근대 건축문화를 간직한 옛 인천시장 관사가 시민 공간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인천시는 옛 시장 관사처럼 원도심 일대에 잘 보존된 근대 건축물들을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원도심의 한 2층짜리 주택입니다.
지은 지 85년 된 옛 인천시장 관사입니다.
옛 시장관사인 이 주택은 일본과 서양 건축양식이 결합된 독특한 모습입니다.
이원영 / 제물포구락부 관장
“이 건물은 1938년에 올라갔고요 전체 면적이 150평 정도 됩니다. 2층 공간은 거의 1938년도 원형을 보존한 형태로 돼 있고요.”
인천시는 이 건물에 책방을 설치하고, 영화감상과 전시회 등이 가능한 시민 사랑방으로 공개했습니다.
윤혜숙 / 인천 미추홀구
“시장 관사가 이렇게 연결돼서 시민의 품으로 올 수 있다는게 저희는 너무 기쁘고 감사하죠.”
인천 원도심 일대에는 옛 시장 관사처럼 보존이 잘 된 근대 건축물이 많습니다.
인천시는 이런 문화역사 자산을 시민에 개방하고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진석 / 인천시 유산정책팀장
“이러한 역사적 자존감을 바탕으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관광자원화, 문화공간으로의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근대문화 유산 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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