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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입법 체험·모의 재판까지'…대구 민주시민교육센터 체험객 '2년 만에 5배'

등록 2023.05.29 08:44 / 수정 2023.05.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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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들이 직접 재판이나 입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가 진행중인 체험 과정인데, 다른 지역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사와 변호사 역할을 맡은 아이들이 법정에서 팽팽하게 맞섭니다.

배심원과 의견을 나눈 재판부는 결국 유죄를 선고합니다.

피고의 인터넷 명예훼손죄에 대하여 벌금 3천만원을 선고합니다.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모의재판 모습입니다.

임희수 / 대청초 5학년 (피고인 체험)
"(선고에 대해)살짝 억울한 면이 있긴 합니다.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잘 알고 (여러)사람 의견을 들어봐야 겠구나.."

또 다른 아이들은 모의 국회에서 입법을 체험하고, 서로 의견이 다를 때 해결 방법을 배우는 상황극도 경험합니다.

김귀랑 / 대청초 교사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아이들끼리 서로 역할을 정해서, 민주시민으로 자라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참가 학생은, 첫 해 1100명에서 지난해에는 5배 많은 640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뿐만 아니라 인근의 타 지역 학교에서도 체험 문의가 이어집니다.

장미숙 /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부모님과 함꼐하는 프로그램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양성으로)민주시민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할..."

대구 민주시민교육센터는 앞으로 광복회나 보훈 관련 기관 등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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