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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르도안 "F-16 팔아라"…바이든 "스웨덴 나토 가입부터"

등록 2023.05.30 07:05 / 수정 2023.05.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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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AFP=연합뉴스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부터 기싸움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전화 통화를 했다며 "그는 여전히 F-16 전투기에 대해 뭔가를 해결하고 싶길 원했는데, 나는 그에게 우리가 스웨덴에 대한 거래를 원하며 그 문제를 끝내자고 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200억 달러(약 26조5천억 원) 규모의 미국산 F-16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은 튀르키예가 F-16을 구매 절차를 서두르고 싶다면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를 향한 포위망을 확장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절실하다.

튀르키예는 자국 안보 위협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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