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대반격 개시 시점을 확정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 연설에서 "최고사령부 회의에서 탄약 보급, 새로운 여단 훈련, 우크라이나군 전술과 대반격 시기에 대해서 보고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은 내려졌다"면서 "그동안 준비해온 여단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봄철 해빙기 진흙탕으로 인해 부대와 장비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땅이 굳어지면서 이동이 수월해졌고,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전력 보강이 이루어지면서 대반격 작전의 조건이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