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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시골마을 대낮 총격범 "외톨이라고 놀림당해서"

등록 2023.05.30 10:07 / 수정 2023.05.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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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일본 나가노현의 시골 마을인 나카노시(市)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총을 쏴 4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 아오키 마사노리(31)가 "외톨이라고 놀림당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3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오키는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60대와 70대 여성으로부터 "외톨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오키와 피해자들 사이에 과거에 특별한 문제는 없던 만큼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오키는 지난 25일 낮 흉기로 두 여성을 숨지게 했고,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엽총으로 추정되는 총을 발사해 모두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자신의 집에 들어가 경찰과 대치하다 이튿날 새벽 집을 나와 순순히 체포됐다.

아오키는 나카노시 시의장인 아버지와 어머니, 고모 등과 함께 이 집에 살면서 농사일을 도우며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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