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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파도에 몸을 맡겨봐

등록 2023.06.01 08:29 / 수정 2023.06.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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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조인원 기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한 선수가 높은 파도 위에서 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서프 랜치 프로(Surf Ranch Pro)'라는 세계 최고의 인공 서핑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그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미국 캘리포니아 르무어에서는 인공 파도 풀에서 서프 랜치 프로 대회가 열립니다. 이 대회는 켈리 슬레이터(Kelly Slater)라는 미국의 전설적인 서핑 선수가 바다에 가지 않고도 풀장에서 인공으로 파도를 만들어 서핑을 하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인공 풀장에서 날개를 단 세 량짜리 기차가 오가면서 서핑을 할 높이의 파도를 만들었고 동일한 높이의 파도 위에서 선수들은 서핑 실력을 겨룹니다.

[앵커]
그런데 서핑 점수는 어떻게 매기나요?

[기자]
네. 심사위원들은 선수들이 파도 위에서 얼마나 다양한 각도로 회전하는지를 평가합니다. 또 파도 속으로 둥글게 말린 배럴 안에서 얼만큼 오래 서핑을 하는지도 비교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공 파도풀이 아니라 실제 바다에서 하는 서핑은 좋은 파도를 골라서 멋지게 서핑하는 것도 실력이라고 합니다.

[앵커]
네. 시원한 서핑 사진들을 보니 이제 여름이 온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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