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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군 출신 창업주의 뜻에 따라…부영그룹, 공군 장학재단에 100억 원 기부

등록 2023.06.01 17:06 / 수정 2023.06.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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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

부영그룹은 1일 "이희범 회장이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10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들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는 공군 출신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1982년 비행기 사고로 순직한 고 박광수 중위(공사 29기)의 부모가 28년 간 모은 유족연금 1억 원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 원을 기반으로 했다.

이중근 회장은 군생활 5년 반 동안 매 끼니마다 2인분씩 먹었는데, 그 때의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군에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공군예비역 모임인 로카피스의 회장을 맡아 공군 후원은 물론 예비역과 현역 간 친교를 맺는 가교 역할도 꾸준히 하고 있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이 회장의 마음과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장학금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했다. (영상 제공: 부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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