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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AEA "日오염수 측정 높은 수준 정확도"…원안위 평가는 '아직'

등록 2023.06.01 21:14 / 수정 2023.06.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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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보고 돌아온 우리 시찰단은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처리된 오염수의 안전 여부를 조사해 온 국제 원자력 기구는 일본에게 힘을 실어주는 중간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윤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AEA가 이번에 내놓은 중간 보고서는 방류 직전 오염수를 모아두는 'K4 탱크군'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IAEA는 보고서에서 일본이 오염수에 있는 방사성 핵종을 분석하는 방식이 정확하고 정밀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임승철 /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IAEA에 따르면)도쿄전력은 시료 채취의 절차 및 핵종 분석 방법 등 오염수 모니터링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능력을 보였습니다."

IAEA가 지금껏 6차례를 보고서를 냈지만 오염수 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은 건 처음입니다.

이번 분석에는 IAEA 연구소 3곳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스위스를 포함해 우리측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참여했습니다. 

IAEA는 또, 교차 검증에서도 삼중수소 외에 다른 방사성 핵종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처리된 오염수가 위험하지 않다는 일본의 주장에 힘이 실린 셈인데, 우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차, 3차 시료 분석도 남아있는 만큼, IAEA가 오염수 안전성을 인정한 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임승철 /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지금 단계에서는 조금 시기상조, 답변 드리기가 시기상조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최종 보고서가 나와야…."

IAEA는 이달말 오염수 처리 과정의 안전성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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