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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수 이미자 요청한 '국가유공자 기부금' 10억 전달

등록 2023.06.01 21:40 / 수정 2023.06.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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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나눔문화 확산"


[앵커]
가수 이미자 씨가 지난 연말 저희 TV조선 특별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을 오늘 341명의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주변의 정성과 참여로 기부액은 10억 원 규모로 커졌는데요.

뜻깊은 전달식에 홍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수 이미자 씨와 6.25 전쟁 참전용사, 서해수호 유공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12월 TV조선 개국기념 특별 콘서트 출연료와 ARS 수익금 전액을 국가유공자 대표에게 직접 전달하는 자리입니다.

이미자 / 가수 (지난해 12월 '이미자 특별감사 콘서트')
"국무총리 내외분, 대통령 내외분, 보태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TV조선을 비롯해 우리금융과 LG 등 여러 기업들도 기부에 참여해 총 10억원의 기부금이 보훈가족 341명에게 전해지게 됐습니다.

이씨는 "6·25 전쟁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경험한 세대로서 행사가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며 "사회가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자 / 가수 (지난해 12월)
"가족을 집에 두고 타국으로 나가야 되는 그런 실정, 그런 안타까움… 그 노고에 비해서 너무나 잊혀져 가고 있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지난 4월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김건희 여사는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을 추모하는 일은 우리의 굳건한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사회에 큰 메시지와 울림을 준 기부"라고 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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