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요르단 왕세자 초호화 '세기의 결혼식'…전세계 VIP 총출동

등록 2023.06.02 07:33 / 수정 2023.06.02 07:3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요르단의 후세인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가문의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영부인과 윌리엄 영국 왕세자 등 세계 각국의 VIP 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한 세기의 결혼식이었는데요, 후세인 왕세자는 요르단 차기 국왕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하게 장식된 궁전에 압둘라 2세 국왕의 장남인 후세인 요르단 왕세자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알사이프가 들어섭니다. 서로 반지를 주고 받고 서명합니다. 세기의 결혼식이 시작됐습니다. 

140여명의 결혼식 하객 가운데,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을 비롯해 세계 각국 왕실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 등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요르단은 결혼식날을 공휴일로 선포하고, 요르단 국기와 현수막으로 거리를 장식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뒤 요르단 왕세자와 알 사이프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카 퍼레이드를 이어갔습니다.

도심 곳곳은 축제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성대한 결혼식을 통해 후세인은 왕세자의 지위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디아 후세인 / 요르단 시민
"후세인 왕세자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모든 요르단 사람들에게 큰 기쁨입니다"

신부 알사이프의 아버지는 사우디에서 주요 건설회사를 소유한 억만장자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세기의 결혼식으로 자원이 부족한 요르단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와의 전략적 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