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10주 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 100위 안에 들면서, K팝 선배들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이번주에도 20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아란 / 피프티 피프티
"곡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는 잘 될 곡이다 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까지 잘 될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지난주 18위보다 2계단 내려갔지만, K팝 걸그룹의 노래 중 10주 연속 핫 100에 진입한 건 처음입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20년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이 세운 8주가 최대였습니다.

큐피드는 이틀 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3억회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음원을 발매한지 불과 94일만입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여세를 몰아 두아 리파, 니키 미나즈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7월 개봉 예정 영화 '바비'의 주제곡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나 / 피프티 피프티
"듣기 편안하고 조금 몽글몽글한 느낌이 있어 신스팝 느낌이라고도 하죠. 그런 느낌이 있어 해외분들이 먼저 많이 들어주신 것 같아요."

BTS의 지민이 참여한 영화 분노의질주 주제곡 '앤젤 파트 원'도 65위를 기록하며 핫 100에 처음 진입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