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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극장서 숏게임 연습하세요"…상영관에서 레포츠 공간으로 변신

등록 2023.06.02 21:39 / 수정 2023.06.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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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상영관이 레포츠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높은 층고를 활용해 스포츠 시설로 변신하는가 하면, 또, 갤러리가 되기도 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탁! (나이스~~)"

벙커 탈출부터 퍼팅 연습까지, 골프 숏게임이 한창 벌어지는 이 곳은 극장 내부입니다.

기존 260석의 대형 상영관을 개조한 건데, 8m에 달하는 높은 층고를 활용한 탁 트인 개방감으로 필드 느낌이 물씬 납니다.

조용주 / 레슨 프로
"이렇게 러프도 돼 있고 종류별로 잔디가 돼 있으니까.. 다들 이런 데가 없다보니까..."

"나이스, 나이스!"

종로의 오래된 영화관인 이 곳은 상영관 두 곳을 합쳐 실내 암벽 등반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주말이면 200여 명의 회원이 다녀갈 정도로 '암벽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다희 / 서울 노원
"층고 높은 것 때문에 피커스에 와서 운동하고 가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코로나 펜데믹과 OTT 확산으로 위기를 느낀 극장가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에 주목했습니다.

그 대상은 스포츠부터 콘서트, 그리고 미술 관람까지 다양합니다.

이수정 / 롯데시네마 책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로...."

상영관의 변신에 이색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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