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최소 207명이 숨지고 900명이 다쳤다.
아직 수백명이 객차 안에 갇혀 있다.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인도 동북부 오디샤주 발라소르 인근에서 일어났다.
사고 열차 중 한 대의 객차 10∼12량이 먼저 탈선하면서 일부 파편이 인접한 선로로 떨어졌다.
이 파편에 부딪히면서 다른 여객열차의 객차 3량도 탈선했다.
한 목격자는 "주변에 피와 부러진 팔다리가 보였고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전했다.
한 생존자는 충돌 이후 객차 내부에서 "10명에서 15명이 쌓였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철도가 주요 장거리 이용 수단으로 매일 1천200만명이 열차 1만4천대를 이용해 6만4천㎞를 이용할 정도지만 구식 신호장비와 노후한 차량, 안전관리 부실로 열차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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