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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여정 "안보리 논의 대단히 불쾌…위성 발사 지속"

등록 2023.06.04 14:06 / 수정 2023.06.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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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MO 사전 통보 불필요"


[앵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대해 단독 안건으로 논의를 하자,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자신들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반발했습니다. 국제 해사기구의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에 대해선, 앞으로 사전 통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를 공개회의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이사국들이 요청한 회의에 한국도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이틀 만에 김여정 부부장 명의 담화문을 통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여정은 "안보리가 걸핏하면 북한의 주권 행사를 문제시한다"며 "대단히 불쾌하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들은 불법적 제재 결의를 인정해 본 적이 없다면서 백번 천번 제재를 가해도 이런 입장은 절대 불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사상 처음으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도 반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의 사전통보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입장 표명으로 간주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제해사기구는 위성 발사의 기간과 낙하지점에 대해 알아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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