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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설노조, 도심 추모문화제 놓고 경찰과 대치 이어져

등록 2023.06.04 19:11 / 수정 2023.06.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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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분신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는 문화제를 오늘도 열었습니다. 닷새째 이어오고 있는데요, 분향소 설치를 놓고 경찰과 충돌한 뒤로 큰 마찰은 없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이 배치돼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지은 기자, 집회 시작됐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 인근에선,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문화제를 진행중입니다.

현장엔 질서유지 등을 위해 경찰관 420여 명이 배치됐는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건설노조 측은 추모문화제 이후 이곳에서부터 경찰청까지 행진을 예고한 상탭니다.

건설노조 측이 사망 노동자인 故 양회동 씨 분향소 천막 설치를 다시 시도할 경우,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있어 현장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경찰은 "허가 없이 도로 위에 천막을 설치하는 건 도로법 위반"이라며 강제철거한 뒤, 철거를 방해한 조합원 4명을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바 있습니다.

건설노조 측은 정부를 상대로 노동자 분신 사망 관련 사과와 진상조사, 건설노동자 고용개선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10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범국민 추모제를 예고해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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