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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민주당 돈봉투' 의원 사무실 등 29곳 출입 내역 확보

등록 2023.06.05 21:14 / 수정 2023.06.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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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 의원 동선 추적


[앵커]
검찰은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하고, 현역의원 사무실 등 29곳의 출입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이번 출입기록을 대조해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권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돈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을 특정하기 위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달말 국회 사무처에 특정 의원 명단을 주며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거부되자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검찰이 국회 사무처에서 확보한 자료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의원들의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등 29곳 출입 내역입니다.

여기에는 송영길 전 대표와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관계자
"(출입) 자료를 저희가 추출해드리기까지 기다리셨다가. 조금 전에 끝난 것 같습니다."

검찰은 전당대회 직전인 4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윤관석 의원이 300만원짜리 봉투 20개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돈봉투 수수 의원을 최대 20명까지 보는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동선 파악을 통해 돈봉투 수수 의원을 특정해 나가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수집한 증거와 이번에 확보한 의원 동선 자료를 대조해 소환 조사할 의원을 추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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