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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라파엘로·마네·고흐…英 내셔널갤러리 명화 한국 왔다

등록 2023.06.05 21:44 / 수정 2023.06.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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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르네상스와 바로크 명화는 교과서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작품이죠. 해외에 나가도 보기 쉽지 않은데, 이 명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적 미술관,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의 대표작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건데요, 박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마뱀에 손을 물린 채 아파하는 소년. 빛과 어둠의 극적인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화면으로 바로크 미술의 시작을 알린 카라바조의 작품입니다.

카페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 인상주의의 아버지 마네는 중산층과 노동자, 예술가가 평등하게 어울렸던 19세기의 생활상을 그림에 담아냈습니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대표 소장품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르네상스의 대표 화가 보티첼리와 라파엘로부터 인상파 거장 모네, 고흐까지 서양미술사를 수놓은 명화 52점이 전시됩니다.

크리스틴 라이딩 / 영국 내셔널갤러리 학예실장
"예술이 엘리트의 전유물에서 어떻게 조금 더 민주적이고 열린 예술이 되어 왔는지 그 여정을 이번 특별전이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신을 향했던 화가들의 시선이 우리 일상으로 옮겨오기까지,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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