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삼성家 세 모녀, 상속세 마련 위해 4조원 이상 대출

등록 2023.06.06 14: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전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4조원이 넘는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최근 주식담보 대출을 받았다.

세 모녀가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 규모는 홍 전 관장 1조 4000억 원, 이부진 사장 5170억 원, 이서현 이사장 1900억 원이다.

주요 계열사를 포함하면 세 사람이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4조 781억 원에 달한다.

세 사람은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후 12조원이 넘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대출을 받았다.

현재까지 납부한 금액은 약 6조원으로 앞으로 3년간 추가 납부해야 할 금액도 6조원 이상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대출 금리까지 크게 올라 이자 부담도 늘어났다. 세 사람이 받은 주식 담보 대출의 금리는 5%대로 2년 전 2%대에서 크게 올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