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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尹 대통령, '챗GPT 아버지' 직접 만난다

등록 2023.06.08 10:40 / 수정 2023.06.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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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챗GPT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방한하는 올트먼 CEO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대표적 생성형 AI(인공지능)인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과 산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담 자리엔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비롯해 연구자, 투자사 관계자, 학생 등과 관계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들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부처 업무보고 당시 "지인에게 2023년 대통령 신년사를 챗 GPT가 써보게 했더니 그럴듯하고 정말 훌륭하더라"면서 "잘 연구해서 우리 공무원들이 잘 활용할 수 있게 해 불필요한 데 시간을 안 쓰고 국민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올트먼 CEO는 2015년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 등과 오픈AI를 설립한 뒤 지난해 실제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AI인 '챗GPT'를 출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한국에 앞서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를 방문중인 올트먼 CEO는 "인공지능 분야에 당장 무거운 규제를 하거나 혁신을 늦추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같은 AI를 규제하는 별도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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