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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두 명의 새 대법관 내정자가 조금 전인 오늘 오후 발표됐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할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결과는 충돌을 피한 모양새로 매듭지어 졌습니다.
먼저 어떤 법관들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됐는지 주원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새 대법관 후보는 서경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입니다.
서 부장판사는 2015년 '세월호 사건' 2심을 맡아 이준석 선장에 대해 '살인죄 무죄'를 판단한 원심을 뒤집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양형 이유를 밝히면서 울먹여 '세월호 판사'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권 교수는 판사로 재직하다 서울대 로스쿨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민법학 권위자로 꼽히고, "지식재산권 분야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대법원은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통찰력을 갖춘 후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후보 2명 모두 남성이라 2018년 4명까지 늘었던 여성 대법관이 3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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