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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아인, '마약' 2종 추가돼 총 7종 투약 혐의로 검찰 송치

등록 2023.06.09 21:26 / 수정 2023.06.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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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유아인 씨가 투약한 마약의 종류가 최소 2가지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유 씨와 지인들 의료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파악한 건데, 어떤 종류의 마약인지는, 김보건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그동안 5종 마약을 상습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유아인씨. 

유아인 / 배우 (지난달 24일, 영장 기각 후)
"(코카인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 제가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들을 말씀 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수사 넉 달 만에 유씨를 검찰에 넘기면서, 유 씨가 적어도 마약 7종을 투약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대마와 코카인,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과 케타민, 졸피뎀 등 5종 외에, 수면 마취용으로 쓰이는 '미다졸람'과, 불면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을 투약한 혐의가 추가된 겁니다.

경찰은 유 씨와 지인들 의료 기록을 확인하면서 추가 투약 정황을 파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유씨 구속영장에 대해 "증거가 이미 다수 확보돼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 흡연 사실만 일부 인정할 뿐, 다른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형량이 가장 무거운 코카인 혐의에 대해선 상당 부분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 씨와 함께 투약하거나 도운 혐의로, 유 씨의 지인인 최 모씨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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