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로또 복권 당첨자 조작설이 입길에 오르면서 시끄러웠습니다. 조작 의혹이 끊이질 않자 어제 로또 복권 추첨은 방청객 15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어떤 내용을 검증했고 또 방청객들은 어떻게 봤는지 박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무 담당자들이 참관인 명단과 출입증을 정리합니다.
대기 장소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담당자들은 로또 복권 추첨기를 무대 위로 옮깁니다.
로또 복권 판매 관련 담당자들은 추첨 원리와 방식, 도구들에 대해 설명했고
동행복권 관계자
"(볼) 무게는 4g이고요, (무작위 측정 결과) 플러스 마이너스 5% 오차범위에 들어오면 쓸 수 있다고 판정을 하고 있습니다"
RFID 칩을 통해 당첨 번호가 실시간 기록되고 당첨자 발표 이후 티켓 발매도 제한돼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날 가방 5개에서 임의로 공 5개씩을 꺼내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걸로 나왔습니다.
류정웅 / 서울 노량진동
"(당첨자 조작) 의심이 좀 많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까 좀 의심을 안 해도 됐었던 것 같습니다."
1등 당첨자 50명, 2등 당첨자 664명이나 나온 건 응모자가 번호를 직접 기입했기 때문이며 반대로 자동기입 비율이 높을수록 확률상 1등 당첨자가 나올 가능성은 더 커진다고 했습니다.
홍덕기 / 동행복권 대표이사
"로또는 814만분의 1에 당첨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주일에 약 1억 건 가까이 팔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1등) 10명 이상이 나올 수밖에 없는.."
화살을 쏘는 방식은 경계선에 맞으면 논란의 여지가 있어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블록체인 위변조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해 놨고, 관련기술을 2026년까지 도입해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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