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4계절 축구 전지훈련 성지로'…영덕에 대규모 축구단지 추진

등록 2023.06.12 08:44 / 수정 2023.06.12 08:4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해양성 기후라 겨울에도 날씨가 온화한 경북 영덕에 4계절 경기가 가능한 대규모 축구단지가 조성됩니다. 2029년까지 전용 구장과 전문 호텔, 트레이닝 센터가 들어서는데, 유소년 축구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를 배경으로 푸른 잔디구장이 들어섰습니다.

영덕군은 지난 2011년부터 겨울철 축구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축구장 10곳을 만들었습니다.

해안가에 자리 잡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사계절 축구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스포츠 관련 기업과 대규모 투자 유치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박민호 / 투자 업체 본부장
"해외에서도 전지훈련을 오게 되고, 겨울철 비시즌에도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4성급 축구 전문 호텔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유소년 전용 구장과 운동마사지 등 재활시설도 꾸려져, 연간 30만 명 수준이던 축구관련 방문객 유치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광열 / 영덕군수
"축구대회 유치라든가 해서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구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축구와 관광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세계각지에서 오는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단지도 되고 하니까, 축구의 명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용 구장과 축구 호텔, 트레이닝 센터 등을 설립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