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현지시간 11일 동부 전선 격전지 중 하나인 도네츠크주 마을 3곳을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성과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제68 특전여단이 도네츠크 남서쪽 약 34km에 있는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해방시켰다"며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고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무장세력 일부를 포로로 붙잡았다"고 말했다.
발레리 셰르셴 육군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반격 작전의 첫 성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호다트네는 지난해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전선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외에도 도네츠크주의 네스쿠흐네와 마카리우카도 수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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