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대중교통은 물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이다."
"한강 조망, 도심 속 녹지(사육신역사공원)와 맞닿은 자리에서 누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종합병원, 대형상업시설 등이 위치한 여의도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번 달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소개입니다.
한마디로 알짜입지라는 건데요. 정말 그럴까요? 직접 찾아가서 확인할 분들께, 수방사 부지만 세 번 다녀온 입장에서 감히 임장을 위한 장소를 추천 드립니다.
먼저 노들섬입니다. 노들갤러리 3층에 올라가면 한강철교와 올림픽대로에 둘러싸인 수방사 부지가 한 눈에 보입니다. 여의도와 63빌딩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다음은 사육신역사공원입니다. 공원 전망대로 가면 수방사 부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펜스가 쳐져 있지만 보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전망대에서 노량진119안전센터 방향으로 내려가면 수방사 부지 정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갈 수는 없지만 부지의 전반적인 모습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가보면 수방사 부지의 아쉬운 점이 잘 보입니다. 철도 소음과 부족한 인프라인데요.
한강철교 바로 옆에 있다 보니 체감상 3분에 한 대씩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음에 민감한 분이라면 꼭 임장을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부지 인근 학교나 마트 등 인프라가 충분치 않다는 것도 단점입니다.이 부분도 단기에 해결되기 어려운 부분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방사 부지가 많은 관심을 받는 건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8억 7천만 원) 때문일 겁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완화로 각종 부동산 규제가 풀리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도 대폭 줄었습니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는 시세와 거의 비슷하거나 시세보다 약간 낮은 수준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시세보다 5억 원 가량 저렴한 분양이 나오는 겁니다.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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