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가 16일 공개한 '2022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보면 경영실적 미흡과 중대재해 발생 등으로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은 12곳 가운데 11곳이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과 원경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나란히 낙선한 바 있다.
이외에도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에 대한 물갈이 수순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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